국힘 김포시의원들, 여야 바뀐 첫 행감 강공 나설 듯
국힘 김포시의원들, 여야 바뀐 첫 행감 강공 나설 듯
  • 조충민 기자 ccm0808@daum.net
  • 승인 2022.10.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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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민선7기 임기 말 평가”…상당수 주요 자료 확보
“잘못된 부분들 분명히 짚어보고 바로 잡는 계기 삼을 것”
광역소각장, 구래동 데이터센터 건립문제에 시민 관심 집중

[김포=조충민기자]김포시 집행부의 여야가 지난 6⦁1 지방선거로 뒤바뀐 가운데 오는 13일~21일 처음 치러지는 김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강공 드라이브가 예상되고 있다.

바로 전 행감이 지난 해 6월 열린 제210회 정례회 기간 중 6월2일~9일 진행됐기에 이번 행감에서 주로 들여다 볼 기간이 전임 민선7기 말인 지난 해 후반기와 올해 전반기여서다.

특히 민선7기 시절 보안, 개인정보보호 등의 이유로 시의회의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집행부가 바뀐 이번 행감에서는 그 동안 받아보지 못한 자료들을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민선7기 사업들의 잘못된 점을 면밀히 파헤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종우 국힘 원내대표는 “각종 대형 개발사업 등 민선 7기의 정책 또는 사업에 오류가 많았다. 이번 행감을 통해 민선7기 때 잘못됐던 부분들을 분명히 짚어보고 바로 잡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힘 유영숙 행정복지위원장도 “이번 행감은 민선 7기 임기 말에 대한 평가라는 측면이 강하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김포시 산하기관 임직원 급여가 크게 오르는 등 여러 분야에서 퍼주기식 예산 낭비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지난 8월26일~9월8일 열린 제219회 임시회에서 논란이 된 불평등한 원마트 사무실, 직원 전용 주차장 임차 계약 문제와 김포문화재단을 비롯한 시 산하기관들의 방만한 경영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의회 행감에서는 최근 지역사회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광역소각장, 구래동 데이터센터 건립(본보 2022년 10월5일 인터넷판, 10월6일자 10면)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 행감 보다도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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