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직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할 것”
“보직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할 것”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9.07.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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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민철 플레잉 코치 임명
한화 이글스가 8일 베테랑 투수 정민철(37)을 플레잉 코치로 임명했다.더불어 외국인 타자 빅터 디아즈는 웨이버로 공시했다. 1992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에 입단해 국내 프로야구 16시즌 째를 치르고 있는 정민철은 그동안 10차례나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할 정도로 한화의 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최근 기량이 급격히 하락한 그는 올 시즌 8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6패 평균자책점 9.87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정민철은 “체력적인 부분이 충분하지 않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며 “조금은 아쉽지만 보직에 상관없이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고, 코치의 역할도 잘 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도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데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내 역할을 묵묵히 잘 해나가면서 시즌이 끝난 후 다 같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화는 투수 문동환과 최상덕, 외야수 디아즈, 윤재국(이상 4명)을 같은 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하였다. 올 시즌 큰 기대를 안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디아즈는 수비 불안과 불성실한 플레이로 인해 결국 짐을 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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