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도장공장 최루액 살포
쌍용차 도장공장 최루액 살포
  • 남진우 기자 njw@
  • 승인 2009.07.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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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공장내 점거농성중인 노조원들이 도장공장 옥상에 설치한 10여대의 다연발 사제총은 길이 1.2m에 직경 10cm 크기이고 볼트 30여개를 동시에 발사하고 유효 사거리도 300m에 달하는 위력적인 무기로 볼 수 있다.또한 고정식 새총도 300m이상 날아가는 위협적인 무기로 볼 수 있다고 경찰관계자는 말했다.경찰은 7월 촛불시위 이후 처음으로 경찰헬기에서 도장공장 옥상으로 최루액을 살포했다.21일 오전 11시 헬기 1대를 이용해 최루액을 도장옥상에 살포한 것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헬기를 3대로 늘려 최루액과 최루액이 담긴 봉지를 투하했다.물대포로 살포하는 최루액은 바람에 날려 정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 반면 봉지에 담긴 최루액은 제한적 범위에 살포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목표 지점 명중률이 높다고 경찰관계자는 밝혔다.또한 노조가 자체 제작한 다연발 사체총으로 볼트 30여개를 동시에 쏘고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해 진압작전에 어려움이 많다며 "경찰에 지급된 각종 진압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진압작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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