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법원 판사들은 인하대 로스쿨 강단에 선다.인천지법은 인하대와의 업무 협약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12월3일까지 부장판사 10명이 인하대 로스쿨 강의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은 ▲민사법의 중요쟁점 ▲상법총론 ▲형사소송법 ▲행정법 등에 대해 1인당 2시간씩 강의할 예정이다‘국제상거래 분야의 국제규범’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일 강의에 나서는 배형원 부장판사(민사16부)는 “국제상거래 규범 형성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싶다”면서 “대학에서의 학술적 연구를 실무적 차원에서 보완해주는 강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지법은 지난 6월22일 수도권 소재 지방법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내 법학전문대학원과 공동연구, 강의지원, 로스쿨 학생에 대한 실무수습 기회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대학과 채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