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성남시 통합 추진 ‘급물살’
광주-성남시 통합 추진 ‘급물살’
  • 정영석 기자 광주 / aysjung@
  • 승인 2009.09.13 2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와 성남시가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시민의견 수렴에 나서며 통합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성남시는 14일부터 2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성남·광주·하남시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가진다. 14일 오후 2시에는 수정구청 대회의실, 17일 오후 2시 분당구청 대회의실, 21일 오후 4시에는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각각 개최한다.주민설명회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나와 행정구역 통합의 취지와 목적, 자치단체 자율통합에 따른 지원과 절차, 지방행정체제 통합과 도시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설명하며 대학교수와 행정안전부 관계자도 참석해 시민들의 질문을 받고 의견을 모은다. 또한 28일에는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시민 공청회를 여는 등 통합 절차 진행을 서두를 계획이다.광주시도 15일부터 5일간 시민 1만명을 대상으로 통합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조사항목은 ▲행정구역개편 사전인지 ▲행정구역통합 찬반여부 ▲행정구역 통합시 시명칭 및 소재지 ▲행정구역통합 효과 등 18문항이다.설문에 참여하려면 시청이나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민원실, 시립도서관에 비치된 설문조사서를 작성, 기한 안에 제출하면 된다.광주시는 이번 설문조사와 별도로 14일부터 18일까지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25일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30일까지 행정구역 통합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광주시 관계자는 앞서 지난 7, 8일 주민설명회에서 시민 4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통합 찬성의견이 83.3%, 광주, 성남, 하남 3개시 통합을 원하는 시민들의 찬성률이 80%를 넘었다고 말했다.
정영석 기자
정영석 기자
광주 / aysju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