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목소리, 성남시 찬반논란 진통
통합목소리, 성남시 찬반논란 진통
  • 오익호 기자 성남 / oih@
  • 승인 2009.09.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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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3개시 통합추진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14일부터 시민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시작되었지만 성남지역 민주당측과 일부 시민단체들의 강한 반발로 남은 설명회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14일 성남시와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성남시는 14일부터 주민설명회를 이달말까지 관계전문가와 대학교수, 주민자치위원 및 통장,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하는 시민공청회를 갖기로 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들두고 성남 민주당 시의원들을 비롯해 일부 시민단체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충돌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다. 민주당측 시의원들은 이대엽 성남시장이 주민자율통합이 아닌 관권 강제통합을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이들은 성남시가 시의회 예산승인 절차를 받지않고 예비비를 사용해 성남 광주 하남 통합시 추진을 위해 여론조성을 하고 있다고 거칠게 비난하고 있다.실제 성남시는 자체적으로 통합시 홍보계획을 세우고 오는 년말까지 주민투표 또는 의회의결을 거치고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2010년 7월까지 통합시를 출범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3개구에서 있을 주민설명회가 난항이 예고 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을 찬성하는 주민들과 이를 반대하는 민주당 시의원들, 그리고 일부시민단체들과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한편, 성남시와 다르게 통합에 긍정적인 광주시는 이달말까지 행정구역 통합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한다. 하남시 역시 5일동안 10개동 순회 설명회를 마치고 통합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오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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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 o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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