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종합유통센터 짓는다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짓는다
  • 권태경 기자 tk3317@
  • 승인 2009.11.26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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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 농협중앙회 건립사업협약
양주시는 농협중앙회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 을 체결하고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농수산물유통센터) 건립과 관련한 매각대상면적, 착공시기, 환원사업, 공익사업 등의 사항에 대해 일괄 협의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수년간 시간을 끌어오며 여러 가지 무성한 소문을 만들어 냈던 ‘양주 농수산물유통센터’ 건립이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로써 양주시는 내년 상반기,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되면 관련법규와 절차를 이행한 후 매각하게 되고 하반기 중 농협중앙회에서 건립사업을 시작하게 되며 양주 농수산물유통센터는 입주가 시작된 고읍신도시와 구도심인 덕계동 사이인 고읍동 산62번지 일원 68,814㎡(약2만8백여평)의 부지에 위치하게 된다.

또한 양주 동부를 관통하는 지방도 360호선과 동두천과 서울을 바로 이어주는 국도3호선 외곽도로(고읍I.C)가 교차하는 교통이 편리한 곳이며 인접한 고읍신도시와 덕계동을 비롯하여 덕정지구와 삼숭동의 아파트 단지와 향후 들어서게 될 회천?옥정신도시까지 포함한다면 풍부한 소비시장까지 갖춘 셈이다. 여기에 현재 추진 중인 광역전철 연장, 제2외곽순환도로 등 교통망 확충이 이루어진다면 인근지역의 주민들까지 소비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된다.

연면적 23,000㎡ 지상2층 규모로 건설되는 농수산물유통센터에는 직판장을 포함한 소매점과 집배송장, 식자재매장이 위치할 도매점, 저온저장창고, 오폐수처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여기에 주민편의시설까지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주시는 ▲생산자(작목반) 조직육성 및 지원, ▲고품질 농산물 조달을 위한 양주유통센터 농산물 품위기준 제정, ▲농산물 저온유통(Cold-Cain System 모델) 구축을 통한 유통손실 최소화,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 경주, ▲철저한 환경관리 및 위생처리 등의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하였다.

양주시는 농수산물유통센터를 단순히 농수산물을 사고파는 장소를 넘어, 농업인은 물론 지역주민과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며 대규모 판매시설과 물류관련 시설이 들어서게 되는 농수산물유통센터에는 약8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게 된다.

한편 협약이 체결된 이후에도 농수산물유통센터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그만큼 농수산물유통센터 건립이 주는 영향이 큰 이유에서다. 이제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가는 농수산물유통센터가 여러 가지 걱정과 의문들을 잠재우고 경기북부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이자 미래 농수산물센터의 표본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

양주/권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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