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 사업조정신청서 접수
5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입점저지 갈산동 비상대책위원회는 홈플러스가 가맹점 사업을 추진하는 갈산점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대책위는 "홈플러스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전국의 52개 사업조정대상 점포만을 우선으로 해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한다. 이는 누가 보더라도 사업조정을 피해가기 위한 꼼수"라며 "홈플러스 가맹점은 대기업인 홈플러스의 실질적인 지배를 받으므로 사업조정대상이 명백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중소기업청과 국회에 SSM 가맹점을 사업조정대상 및 규제 대상으로 포함할 것을 요구하며 "만일 정부가 가맹점을 사업조정대상으로 규정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전국 84곳에 대한 SSM사업조정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갈산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009년 7월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사업일시정지 권고를 받고 개점이 중지됐으나 홈플러스에서 가맹점 사업을 추진한다고 나서 상인들과 대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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