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1차년도 69만 6000여 그루 달성
5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09년도 '1천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시작한 1차년도에 총 69만6천여 그루를 심어 목표인 50만 그루 식재를 초과달성(139%)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쓰레기 매립이 끝난 제1매립장 등에 탄소 절감과 환경개선 기능이 뛰어난 목백합, 포플러, 느티나무 등을 심어 매립가스나 악취.분진 등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1차년도 목표달성 기념으로 작년 12월22일 공사 내 녹색바이오단지에서 지역주민과 조춘구 사장, 직원 등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름 34㎝의 대형 느티나무 1그루를 기념식수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나무심기 사업 추진으로 연간 3천800여t의 탄소 절감 효과를 거두고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국가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80만 그루를 심어 사업이 끝나는 2020년에는 매립지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드림파크'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 녹지공간을 충분히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