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포천 아트밸리' 개장
2007년 '포천 아트밸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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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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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채석산 활용 포천석 사용해 조각공원, 공연장 등 조성
오는 2007년 12월 국제적인 관광·휴양 명소로 떠오를 ‘포천 아트밸리(抱川 Art Valley)’가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포천시는 허가가 취소되었거나 종료된 폐채석산을 활용, 관광 및 돌을 소재로 하는 예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이미지 개선과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4년에 걸쳐 총 사업비 162억원을 들여 조각공원과 홍보전시관, 공연장, 노천카페, 체험장 등을 갖춘 ‘포천 아트밸리(포천 신북면 기지리 산 38번지 일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포천 아트밸리 조성 사업은 크게 3단계 형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 제 1단계 ‘POSTART-V’ 거점지구 개발
포천 신북면 기지리 폐석산 일원 99,000㎡에 조각공원과 전시·홍보관 및 야외 공연장 조성
▲ 제 2단계 ‘POSTART-V’ 확장지구 1차 개발
포천 군내면 하성북리 이원 레포츠 공원, 인라이스케이트장, 조각공원 조상
▲ 제 3단계 ‘POSTART-V’ 확장지구 2차 개발
대규모의 국제적 조각교육·기관, 석벽 조각, 영화세트장 등의 도입 추진

시는 포천 아트밸리 조성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총 4개의 장(체험·휴식의 장, 치유의 장, 공생의 장, 만남의 장)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휴식의 장’은 예술품의 전시, 체험, 교육 공간, 방문객을 위한 공연, 휴식, 이벤트 공간 제공으로 전시관과 창작체험 스튜디오 설치, 야외 공연장, 도섭지, 피크닉장, 맨발체험장 등으로 이뤄진다.

또 페 석산의 암벽 절경과 수 경관을 활용한 탐방공간으로 전망테크, 소공연장, 휴식공간이 조성될 ‘치유의 장’ 그리고 조각위주의 옥외 전시공간으로 자연을 최대한 살린 미니멀한 공원 개념이 도입된 조각공원, 핸드 프린팅 등이 설친된 ‘공생의 장’, 방문객 안내 및 편의시설 공간인 ‘만남의 장’으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포천 아트밸리 조성 사업에 대해 “162억원의 개발재원 투입으로 총 189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5억원의 소득유발효과, 745명의 연간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며 “단순히 먹고 마시는 관광에서 교육과정을 일반에게 공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 아트밸리 조성은 서울 청계천 광교 복원용 석재로 사용될 만큼 뛰어난 ‘포천석’을 사용해 국내·외 유명 조각가를 초빙해 대규모 환조작품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출 계획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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