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하여 다함께 동참을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하여 다함께 동참을
  • 인천계양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위 배원기 kmaeil86@naver.com
  • 승인 2010.04.15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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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로움을 찾고자 하는 최근의 청소년들은 일상 속에서 올바르지 못한 사회 일탈 문화의 학습으로 각종 범죄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기만 하다.

특히, 학교 폭력으로 주변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선을 넘어 교사들의 교권이 축소되어 가고 있는 것을 기화로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은 이들에게는 한낱 우스갯소리에 가까운 옛말에 불과하다.

스승의 교권에 대한 도전의 선을 넘어 가정에서 아버지의 권위까지도 위협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스트레스 해소책으로 심야 시간대 폭주족으로 변해 이웃을 괴롭히는 사례도 빈번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안타까운 것은 이들 사회 부적응 청소년들은 그들만의 그룹을 형성해 어울려 다니면서 그들 이외의 어떤 사회집단과도 대화와 타협을 불허하며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을 범죄로 표출하려는 청소년들도 적지 않다는 점이다
 
청소년 범죄의 배경과 원인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경제 사회적 문제, 학교 및 학업적응력 약화 등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혼재돼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소년법 연령을 낮춰 소년 범죄의 단속과 보호를 내세우고 있으나 이러한 청소년 문제를 모두 법으로만 해결해 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고,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본다.

따라서 이들의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청소년 범죄 등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눈높이 사랑으로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민관단체가 하나ㆍ둘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청소년과 제일 많은 시간을 접촉하는 학부모나 학교측의 많은 단체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

또한, 정부에서 청소년들이 학교 안과 밖에서 열정적으로 생활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쏟아야 한다. 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표출할 수 있도록 문화발표의 장, 동아리 활동, 체험학습 등을 많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 마련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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