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 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 길
  • 정대홍 kmaeil86@naver.com
  • 승인 2010.06.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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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2007년~2009년) 전국에서 연평균 48,277건의 화재로 인하여 인명피해 2,542명(사망 437명, 부상 2,105명)이 발생하였다. 하루에도 화재는 평균 132건이 발생하고 7명이 사망 또는 부상을 입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소방방재청은 2010년을 화재피해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고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10% 이상 줄이기 위해 이른바'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화재저감을 위해 3대(주택, 공장, 차량) 다발화재 등 주요화재 저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방교육ㆍ홍보를 강화하며, 소방작전ㆍ전술의 재정립을 통한 화재피해 최소화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화재와의 전쟁은 소방당국의 노력만으론 한계가 있다. 화재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인적 재난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하겠으며, 화재안전의식을 확립하는 것이 이번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2009년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화재발생 원인 중 부주의가 22,763건(48.1%)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각종 화재나 안전사고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한순간의 방심과 부주의에 의하여 일어난다.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자각하여 화재안전 생활을 실천해 보자. 화기를 취급 할 때는 주위에 연소확대 요인을 확인하여 제거하고 담배꽁초의 불씨는 완전히 제거하여 버리고 전기안전에 관한 올바른 상식을 익히고 수시로 점검하자.  이러한 작은 화재안전수칙을 잘 실천한다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및 인명피해는 반드시 줄어들 것이다.

이번 화재와의 전쟁은 국민에게 안전의식과 경각심을 고취시켜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고 한층 더 강화된 안전의식 함양 및 선진소방으로의 도약으로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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