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대 안양시장 '전국市郡區 協' 회장선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지난 28일 대전 유성 호텔스파피아에서 민선4기 제1차 협의회를 이끌어갈 신임 대표 회장에 신중대(59) 경기 안양시장을 선임했다.
신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75년)를 통해 공직에 입문 관선 가평군수와 파주군수, 군포시장, 의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신 회장과 30일 오후 인터뷰를 통해 협의회장에 선출된 소감과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신중대 회장과 일문일답.
-대표회장으로 선출 됐는데 소감은.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앞으로 해결할 문제가 많다고 본다.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지금까지 시장으로 근무하면서 축척된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할 각오다.
-중앙정부에 대한 대처 방안은.
=지방정치제도 개선 및 재정 확충, 건의사항을 실질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과 중앙정부, 중앙정치권 등과 정기적인 대화채널을 확보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 구성은.
=부회장으로 성무용 충남 천안시장, 정현욱 부산 동구청장 2명을 선임하고, 윤태진 인천 남동구청장과 김수영 경남 사천시장을 감사에 선임했다.
-앞으로 협의회 운영 계획은.
"협의회 때 정당 공천제 문제에 대해 해결해 달라는 주문이 있었다. 또 협의회가 중앙부처에 건의한 사항이 지난 4년 동안 반영률이 25%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 모든 것을 중앙정부가 다들어 줄 수는 없지만 지방자치를 꽃 피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안양/ 구종태 기자 ku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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