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도 엄연한 범칙 행위
무단횡단도 엄연한 범칙 행위
  • 강장원 순경 kmaeil86@naver.com
  • 승인 2010.07.08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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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무단횡단이라고 하면 횡단보도와 신호가 없는 곳에서 반대편인도로로 건너오는 것을 말하는데, 문제는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가 이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다는 것이다.

물론, 보행자 스스로가 조금만 신경을 쓰고 마음만 먹는다면 쉽게 고쳐질 것이고 경미한 범칙사항이라서 그렇게 여길 수 있겠지만, 이제는 무단횡단이 곧 사망과 직결된 교통사고로 연결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최근 인천에서 무단횡단으로 인해 교통사망사고로 직결된 사례와 같이 우리 모두가 이제는 달리 인식을 하고 이를 근절해야겠다는 실천을 옮겨야 할 것이다.

특히 연세가 많이 드신 노인분이나,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에 폐지를 수거하는 분들이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눈에 잘 띌 수 있는 표시를 하거나 조끼 등을 입고 보행을 하면 사고를 예방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폐지나 재활용품을 수거하더라도 인도로 통행을 해야지 차도로 나오지 말라고 해도 수레의 짐 때문에 그런지 계도가 되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다. 재활용품수거가 생계와 직결된 부분일 수 도 있지만 자신의 생명과는 바꿀 수 없기에 모다 엄중한 계도의 조치가 이루어져 도로 한복판으로 수레를 끌고 건너가는 것을 방지해야 하는 것이 우리 경찰관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

무단횡단처럼 경미할수록 우리들의 마음가짐에 따라 쉽게 계도가 가능하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이 순간부터 실천에 옮겨 보는 것은 어떨까? 그래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인명피해까지 없어진다면 우리의 작은 실천이 곧, 일거양득의 효과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무단횡단이 아니더라도 횡단보도에서도 급하게 건너는 것 보다는 좌우 차량의 움직임을 살피고 보행을 해야 하는 것도 함께 생활의 지혜로 미리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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