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사회적기업 육성 발벗어
어르신 사회적기업 육성 발벗어
  • 박주용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0.07.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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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노인 일자리사업 2013년까지 2배 가량 확대 추진

인천시가 노인일자리 사업 유형을 노인들을 위한 사회적 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섰다.

또한 사업 유형에 따라 추진돼 온 노인 일자리 사업을 2013년까지 2배 가량 확대해 추진한다.

29일 시는 현재 예산을 통해 공공분야 일자리 중심으로 추진해 오던 노인일자리 사업을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해 노인들의 안정적인 수입과 사회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가칭 인천실버유통㈜과 같이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노인들이 비교적 쉽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시가 주목하고 있는 노인일자리는 교육과 문화, 복지, 택배, 식자재 유통사업 분야는 물론 단순한 봉투제작과 모자제작, 폐현수막 재활용 등과 같은 일자리제공형과 사회적 서비스형이 혼합된 형태다.

특히 노인일자리 마련을 위해 올해 194억 원을 들여 1만812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한 것을 확대해 2013년에는 3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3만 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에서 추진하는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제공 분야는 공공 및 민간분야로 내년도에 240억 원(일자리 1만6000개), 2012년 300억 원(일자 2만1000개)을 들여 일자리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추진돼 온 노인 일자리 사업은 예산에 의한 공공분야 일자리로 연 7개월로 한시적인데다 임금 역시 월 20만 원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다.

고령자의 경우 민간기업 취업에 한계가 있고 지속적인 일자리 형태가 아니어서 진정한 노인일자리 마련이 아닌 탁상행정에 불과한 정책이라는 지적도 받아왔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해 노인일자리를 만들고 예산을 확대해 일자리를 늘릴 경우 노인들의 사회활동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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