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석면폐기물 관리시스템 구축
양주시, 석면폐기물 관리시스템 구축
  • 조영욱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0.11.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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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이전부터 사전관리 가능

양주시는 석면폐기물의 잠재발생량을 배출단계 이전부터 사전관리 할 수 있는 3S시스템을 구축하고 홍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2,500여개의 석면함유건축물 소유주를 대상으로 홍보물 우편물 발송 등을 통해 석면폐기물 배출시 안전하게 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인체에 유해한 석면폐기물의 잠재발생량을 배출단계 이전부터 사전 관리할 수 있는 3S 시스템(Safly, Satisfy, Stability : 안전하고 만족스럽고 안정적인)을 구축함으로서, 석면발생으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 안정적이고 깨끗한 생활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면 2~30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 석면페증, 악성중피종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석면은 대기로 누출돼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공기 중에 떠도는 미세한 석면섬유가 폐내에 축적될 경우 만성 기관지염과 석면폐증(석면에 의하여 폐의 섬유화를 초래하는 질병)을 유발시키고, 심지어는 폐암까지 일으키게 된다.

폐기물관리법 제2조에 따라 지정폐기물에 해당하는 폐슬레이트(폐석면) 등은 발생량에 관계없이 지정폐기물로 관리하여야 하며, 이를 위탁처리 하고자 할 경우에는 지정폐기물(폐석면) 처리업체에 위탁하여야 한다.

시 관계자는 “전과정평가 이전 단계부터 석면폐기물을 사전 관리함으로서, 선진 청소행정 구현하고, 최근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석면폐기물에 대하여 철저한 사전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맑고 깨끗한 환경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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