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버스 막차 시간 연장 추진
광주, 버스 막차 시간 연장 추진
  • 정영석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0.12.23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귀가 늦은 학생·직장인 위해 밤 10시 이후 출발시간 조정 등

광주시는 고교생 절반가량이 오후 10시까지 자율학습으로 귀가가 늦고 광주지역 관내 또는 관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버스 막차 연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관련, 광주시가 버스 막차시간을 연장하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 해 시행하기로 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고등학생 자율학습 종료시간을 감안해 노선별로 밤 10시 이후에 막차 버스가 출발하도록 운송업체와 이미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퇴촌과 남종지역은 2011년 시행예정인 환승체계와 연계해 퇴촌 광동리를 환승거점으로 해 광주에서 퇴촌방면 노선의 막차 버스가 밤 10시 이후에 출발하도록 연장할 방침이다.

또한, 퇴촌 광동리에서 각 지역을 연계해 귀가할 수 있도록 하고, 도척과 실촌에는 공영버스를 추가 증차해 곤지암에서 양평 방면과 도척방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곤짐암에서의 출발시간을 밤 10시 이후로 연장 운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강펜테리움의 경우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요구가 있어 버스의 막차 시간을 밤 10시에서 밤 10시20분으로 조정하고 34번의 광주~태전동~문형2리간 노선은 학생들의 통학시간대를 조정해 9회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내년도 지방 대중교통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대중교통의 효율적인 노선체계와 환승체계 구축, 마을버스 도입, 지선버스 지역 등의 방안을 포함해 교통 불편 민원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4월, 경기도가 교통일반, 교통안전, 대중교통 등 5개 분야을 평가한 교통대책 종합평가에서 31게 시군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관련 시는 "종합적인 교통시정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세한 교통민원을 해소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버스 막차시간 연장 등에도 관심을 쏟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