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 침수피해 최소화 해야"
"경안천 침수피해 최소화 해야"
  • 정영석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0.12.27 2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 가일마을 수해대책, 용인시 협조 필요 진단 나와

집중호우가 내리면 상습 침수되는 광주시 오포읍 추차리 가일마을에 대한 수해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의 예산 투입 등 협조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광주시는 오포읍 추지리 가일마을은 집중호우시 용인시에서 유입되는 우수로 농경지와 주택이 상습적으로 침수 당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팔당댐에서 평소보다 많이 방류할 경우에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침수 피해가 잦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한강홍수통제소와 협조해 팔당댐 방류량을 적시에 조절함으로 경안천 수위 상승에 따른 침수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09년 8월까지 15억원을 들여 가일마을 자작천 합류부 610m구간의 소하천 개수공사를 완료했고 올해 말까지 24억원을 추가 투입해 미 개수된 800m 구간을 추가로 개수해 병목현상에 따른 침수피해를 줄이겠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한편 "근본적으로 상습침수를 막아야 한다"는 주민 요구에 대해서 시는 "용인시 경계의 농로에 배수로를 새로 만들어 상류에서 발생한 우수를 소화해 내고 배수문에 70톤 짜리 펌프게이트 4대를 설치하는 것이 해결책이 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서는 용인시가 약 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야 한다는 전제가 붙어있는데다 사유지이기 때문에 토지매수를 해야 한다는 난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재해위험지역 지정으로 국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한편 용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