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에 여풍이 분다
대한민국 야구에 여풍이 분다
  • 경인매일 kmaeil86@naver.com
  • 승인 2011.04.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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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야구의 계절이다. 관중 6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는 한국프로야구는 남성들만의 스포츠가 아닌 여성도 함께 즐기고 응원하는 문화로 자리잡았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에 따르면, 지난 2010년을 기준으로 야구관련용품 구매자 중 여성고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60%가 넘었다. 유니폼·야구모자·신발 등 구매율에 있어선 이미 남성고객을 월등하게 앞지른 것. 2011년에도 그 신장세는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 개막일인 지난 4일부터 최근 일주일 간 야구관련용품 구매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여성용 유니폼은 전년 대비 30%, 야구모자·운동화는 전년 대비 200% 이상 늘어나는 등 높아진 여성 구매력이 전체 야구용품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0홈런을 정조준하고 있는 이대호 선수의 팬클럽용 ‘롯데자이언츠 야구챔피온 원정유니폼 어센틱(Lotte-CA-이대호a)’(8만원)은 여성 고객이 선택한 최고의 인기상품이다. 2011년 출시 상품으로 활동이 자유롭도록 스포츠 기능의 신축성원단으로 재단한 후 봉제했으며 유니폼 뒷면에 선수이름이 마킹되어 있다.

유니폼에 잘 어울리는 신발 ‘뉴발란스 11년 S/S 신상 M340’(6만5570원)은 3cm 키높이 기능으로 운동화의 단점을 극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깔창까지 넣으면 약 5cm 높이가 되기 때문에 하이힐로 멋내기 좋아하는 여성 고객이 많이 찾고 있는 것.

롯데닷컴의 양성은MD(상품기획자)는 “남성야구팬과 달리 여성팬은 경기장에 응원하러 갈 때에도 전체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어한다”며 “따라서 스포티 상품인 유니폼, 안에 받쳐 입는 후드와 티셔츠, 운동화 등 여성의 야구관련용품 구매율이 높다”고 덧붙였다.

롯데닷컴에서는 ‘롯데자이언츠 만나러 갑니다’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프로야구시즌 동안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자이언츠 홈유니폼, 원정유니폼, 야구점퍼&후드티셔츠와 유니폼과 함께 신기 좋은 베스트 슈즈 등 다양한 종류의 야구관련용품을 선보인다.

18일까지 신한카드로 결제 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10%를 롯데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으며, 19일부터는 삼성카드 구매사은 행사가 진행된다. 롯데닷컴 스마트 플러스 카드로 결제 시엔 최대 7% 청구할인과 최대 3% 롯데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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