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조기이양 안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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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08.3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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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참정치 실천 다짐
한나라당은 30일 오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참정치 운동 및 국회의원 워크숍'을 갖고 참정치 운동본부를 구성키로 하고 당직자 및 선출직 공직자 윤리강령을 채택하는 등 참정치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채택된 윤리강령은 직무와 관련된 부당한 청탁 또는 압력의 행사 금지, 면책특권을 남용한 허위사실 공표 금지, 음주로 인한 추태나 폭력 폭언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국민들이 현 정부에 실망하고 있는데 대안세력으로 결국 한나라당에 기대를 하고 잘해줄 것을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면서 "가혹한 비판을 깊이 새겨듣고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또 "느슨하게 가다가 무슨 일이 생기면 한달내내 열심히 일한 것이 망가지고 만다"면서 "술집에 출입한다든지 상임위 이석을 하는 등의 행위를 하지 말고 기본이면서 안되고 있는 것을 솔선수범 해보자는 것"이라고 참정치 운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당 윤리위원장을 외부인사로 영입해 윤리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시민 사회단체와 연결해 참정치 운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또 당원 일동의 명의로 전시 작전통제권 논의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북한이 최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는 상황에서 전작권 조기이양은 전쟁억지력을 상실하게 만들 위험성이 높으므로 한미 양국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9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전작권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더 강력한 한미동맹 청사진을 마련해 국제사회에 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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