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와 싸운 부자 있었기에…
화마와 싸운 부자 있었기에…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3.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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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수·전병민씨 광주 학동리 임야화재 신속 대처

광주소방서(서장 이종원)는 지난 3일 12시경 발생한 초월읍 학동리 임야화재의 숨은 미담사례가 있었다고 8일 밝혔다.
불은 초월읍 학동리 336번지 일대의 임야에서 발생했다.
전진수(한성벽지 대표·남·54세)씨와 그 의 아들인 전병민(남·31세)씨는 바람을 타고 급격히 번지는 화재를 인근의 “불이야”하는 소리에 100여 미터 거리를 본능적으로 뛰어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진화했다.
또한 전씨는 인근 주민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불이 번지는 방향으로 진입해 아들을 진두지휘하며 공장내 비취하고 있었던 소화기 모두를 가져와 화재의 확산을 막았다. 
전씨는 “바람에 거세게 번지는 산화를 막을수 있었던 자신이 뿌듯하고, 시민들도 내 재산이라고 생각해 나와 같은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종원 광주소방서장도 “위험을 무릅쓴 신속한 대처로 크게 번질 수 있는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이 들 부자를 시민영웅으로 표창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광주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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