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안양역에서 독가스 대 테러훈련
22일 안양역에서 독가스 대 테러훈련
  • 김상일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3.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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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에 대비한 테러대응 훈련이 안양역에서 실시된다.

안양시는 오는 26일과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에 대비해 22일 오후 3시를 기해 안양역에서 독가스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양시, 안양역, 육군 제51시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날 모의훈련은 대남 불순세력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안양역에 독가스를 살포하는 것을 가정해 이뤄진다.

 살포된 독가스에 중독된 시민들이 쓰러지자 신고와 주민통제 그리고 이어지는 대피에 이어 즉각적인 독가스 제독 및 불순분자 검거, 시설복구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훈련이 실시되는 동안 연막탄이 사용돼 연기가 나고, 교통통제가 이뤄짐으로써 역 이용에 다소 불편이 예상되지만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것인 만큼, 주민들은 놀라지 말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시는 당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확립, 비상사태 발생시 신속히 대응해 시민의 안위를 지키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강조하고, 역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훈련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를 맞아 국가주요시설의 보안과 방호를 점검하고,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적 테러공격에 신속 대응하는데 민관군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통합방위협의회를 지난 16일 개최한 바 있다.
안양 김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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