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대기오염 개선 3조5천억원
道, 대기오염 개선 3조5천억원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10.13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014까지 매연배출사업장 총량관리제 시행
경기도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3조5278억원을 투입, 대기배출사업장 총량관리제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공무원교육원 다산홀에서 공청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도는 내년부터 기업이 자발적으로 오염배출 저감계획을 수립, 시행하면 배출부과금 면제 등 인센티브를 주는 대기배출사업장 총량관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009년까지 시내버스를 CNG(천연가스)버스로 전량 교체하고, 오는 2014년까지 하이브리드 승용차 4만3000여대와 저공해경유차 1200여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12년까지 도내 4만6000가구과 상업시설 3만개소에 각각 3KW, 10KW급 태양광을 보급하고 시화호에 조력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밖에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를 확대, 시행하고 도시녹지 확충과 도심지 바람통로 확보 등 자연친화적인 도시계획수립을 유도하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계획 추진을 위해 국비 1조7432억원과 도비 8938억원, 시.군비 8908억원 등 오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3조 527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다음달 중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서울.인천과 공조,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차질없이 진행되면 미세먼지(PM10)가 국가기준 (70㎍/㎥)보다 강화된 40㎍/㎥으로 저감되고 이산화질소(NO2)가 0.02ppm(국가기준 0.05ppm)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인매일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