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올림픽공원으로 무대 옮겨 내달 2일 개막
'서울패션위크' 올림픽공원으로 무대 옮겨 내달 2일 개막
  • 김장운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3.27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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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4월 2일(월)부터 7일(토)까지 6일간 잠실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광장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서울패션위크 태동 이래 지난 11년간 공식 무대로 자리매김했던 서울무역전시장(SETEC)의 제약된 실내 무대를 탈피해 처음으로 실외인 올림픽공원 광장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뉴욕 패션위크를 생각하면 맨해튼 브라이언트 파크의 자유롭고 활기찬 축제 분위기가 연상되듯 이번 평화의광장에서 진행되는 서울패션위크도 격의 없이 시민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패션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역사적 상징성, 서울의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고궁, 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를 적극 검토해 패션과 조화된 서울의 매력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무대도 좀 더 자유로운 텐트 4개동으로 구성해 ?서울컬렉션 ?패션테이크오프 ?제너레이션 넥스트 등의 다양한 패션쇼와 비즈니스 상담 전시회인 ?서울패션페어, ?도네이션 런웨이 등 각종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1 춘계 시즌부터 시작된 서울시의 패션기부 행사인 '도네이션 런웨이(Donation Runway)'를 정례화 해 화려한 런웨이가 시민들의 따뜻한 참여 속 나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도네이션 런웨이엔 박원순 서울시장도 디자이너가 직접 기부한 의상을 입고 아이들, 청소년들과 함께 모델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패션위크는 디자이너 선정부터 스케줄, 장소 선정에 이르기까지 관 주도의 행사운영을 최대한 지양하고 실질적인 패션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충실한 콘텐츠로 구성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가칭)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대표 이상봉 디자이너)의 의견을 들어 개최장소 선정부터 행사장 구성, 패션쇼 디자이너 선정 등 주요사항 결정시 연합회의 자율적인 결정으로 진행했다.
 또한 패션 컨설팅 기업 IMG(아이엠지)와 공동진행으로 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뉴욕, 파리 등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해외 프레스, 바이어를 선별적으로 초청, 실질적 비즈니스 수주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IMG는 뉴욕, 런던, 베를린, 도쿄 등 전 세계 10여개 패션위크 및 30개 이상 패션이벤트를 주관?기획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 컨설팅 기업으로 서울시는 IMG와의 협업으로 세계 유수의 패션도시들의 성공적 비즈니스 시스템을 도입,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패션위크에 초청된 유명 해외 프레스로는 영국 최대 패션매거진사 'WGSN'의 디렉터 '안젤리아 테오 (Angelia Teo)'와 이태리 보그 에디터인 '사라 마이노(Sara Maino)'등 미국을 비롯한 유럽 유명 프레스들이 참석한다. 해외 바이어의 경우,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패션위크에서 실질적인 바잉 파워를 선보인 바이어 위주로 선별해 초청했다.
 서울패션위크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하듯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유럽의 고급 백화점 임원급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 패션 피플의 성전(聖殿)으로 불리는 고급 백화점인 바니스 뉴욕의 부사장인 '제이 벨(Jay Bell)'을 비롯해 영국의 유명 백화점 하비 니콜스의 부사장인 '샘 커쇼(Sam Kershaw)', 미국 최대 편집샵인 오프닝 세레모니의 헤드 바이어인 '캐롤 한나 송(Carol Hannah Song)', 맨스 바이어인 '제시 허드넛(Jesse Hudnutt)' 이 한국의 패션디자이너와의 만남을 위해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도네이션 런웨이 행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물론 다양한 패션 셀러브리티들의 참석으로 모든 수익금은 어린이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쎄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서울패션위크는 단지 쇼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들의 해외진출과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장”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패션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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