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 빠른 대처 빛났다
경찰관들 빠른 대처 빛났다
  • 김수홍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4.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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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署 전곡파출소 김주락·김택기 경관 사경 헤매던 80대 노인 발견 병원 후송

경찰관들이 사경을 헤매던 80대 노인을 살렸다.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강변에 쓰러져 사경을 헤메던 80대 노인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후송,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주위에 칭송이 자자하다.
연천경찰서 전곡파출소 김주락(30) 경관과 김택기(27)경관이 미담의 주인공.
이들 경관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1시 30분 경 전곡읍 전곡리 한탄강 고탄 교 부근을 순찰하던 중 강변에 쓰러져 있던 권 모(86·파주시 적성면)노인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게 하고, 거주지 파출소에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권 모 노인은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치매와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중에 가족들이 걱정을 하고 있던 중 김 경관이 아들과 통화, 전곡파출소에서 신병을 인도했다.
아들 권 모씨(47)는 “아버지의 치매로 가족들이 노심초사를 하고 있다”며 “집을 나가신 후 걱정을 하고 있던 중에 뜻밖에 파출소에서 전화를 받아 한시름을 놓았다”라고 말했다.
김주락 경관과 김택기 경관은 “경찰관으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 하면서 “주민들을 위한 경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 김수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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