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차 불법운행 ‘뿌리뽑기’
대포차 불법운행 ‘뿌리뽑기’
  • 하정현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4.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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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각종 범죄 악용…200여대 차량 집중단속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타인 명의로 불법 운행되는 속칭 ‘대포차’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불법운행을 뿌리 뽑을 계획이다.
시는 4월 5일부터 지난 2개월간 정밀 조사를 통해 대포차로 추정된 214대의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에 들어간다.
이는 대포차가 각종범죄 등에 악용되거나 탈세, 교통질서 문란과 과태료 체납, 원부상 소유자의 고충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데 따른 조치이다.
대포차량 단속은 이른 새벽 시간대에 출장하여 실제 운행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주소지반경을 수색하거나, 차량의 동선을 파악하여 동선이 파악된 경우 순찰을 통해 의무보험 미가입, 검사미필 차량은 번호판 영치, 과태료 체납차량 등은 현장에서 즉시 견인하여 강제 매각 할 계획이다.
대포차 운행자는 과속, 주정차위반, 검사 미이행 등 법령 위반행위를 일삼으면서도 본인이 아닌 원부상 소유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되어 원부상 소유자에게 경제적 피해는 물론 정신적 피해를 주며, 대부분 의무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교통사고가 나면 피해자가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되어 여러 가지로 시민을 울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포차 단속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색출하여 시민을 위협하고 경제적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강력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흥 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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