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경찰, 상습 갈취 10대 무더기 검거
부천 경찰, 상습 갈취 10대 무더기 검거
  • 부천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4.0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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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미경찰서는 2일 20여차례에 걸쳐 후배들에게서 금품을 뜯은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부천 모 중학교 졸업생 A(17)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중학생과 졸업생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부천 모 중학교를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일진'들로 지난해 8월 중순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상점 앞에서 같은 학교 후배인 B(15)군 등 6명으로부터 30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25차례에 걸쳐 모두 25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제때 돈을 가져오지 않는다며 후배 학생을 수십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A군 등 4명은 머리를 짧게 깎거나 몸에 문신을 하는 등 조폭 행세를 하며 돈을 강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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