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통·반 광역화 '대통제' 실시
부천, 통·반 광역화 '대통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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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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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통 4~6개반에서 12개반으로 확대…행정효율 향상 기대
부천시가 통·반 제도를 효율적으로 변경하는 '대통제'를 실시해 행정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시는 통장 직선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막고 선거과열에 따른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현행 통·반 획정기준을 1개통 4~6개반에서 최대 12개반으로 확대하고 1개반 20~30가구를 최대 60가구로 확대(공동주택은 1동 기준)하는 대통제 추진을 위한 조례안을 제131회 부천시의회에 제출, 통과시켰다.

시에 따르면 관내 37개동에서 매월 평균 48건의 통장선거를 직접선거로 치러야하는 상황에 따라 동사무소 업무 중 통장선거 업무가 매우 큰 부담으로 작용했고 직접선거 방식의 통장선출은 후보자간 다툼 및 주민갈등을 야기시키는 등 심각한 문제가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통반장의 기능과 역할정립 등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강구하고, 통ㆍ반의 획정을 광역화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광역통제 도입하여 현행 통ㆍ반의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이번에 통관된 조례에 의거 오는 2007년 1월부터 2년간 통장의 자연감소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통폐합을 실시하고 2008년 12월에는 현행 1천1백73개의 통이 최대 5백87개로 축소됨에 따라 연간 통장수당 19억원이 절약되고 아울러 통장선거 과열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 / 구종태 기자 ku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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