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신도시 200만평 추가
파주 신도시 200만평 추가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10.27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산급' 8만가구 22만평 수용…인천 검단 550만평
건설교통부는 수도권의 분당급 신도시로 인천 검단과 파주시 등 2곳을 내정, 27일 오전 열리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최종 확정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건교부가 밝힌 새로운 신도시 인천 검단지구는 서구 검단 당하.원당동 일대에 분당신도시(594만평)와 맞먹는 55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곳은 지난해부터 신도시 개발을 추진해온 인천시가 지난 6월 건교부에 지구지정을 신청하고, 건교부도 그동안 국방부, 농림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치는 등 이미 개발이 무르익은 단계다.

정부는 이 곳에 주택 7만-9만가구 정도를 지어 인구 20만-30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 2008년말께 실시계획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10년께 아파트 분양에 들어간다.

검단신도시는 김포신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와 붙어 있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철도, 서울외곽순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추가 인프라 투자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 신도시 예정지로 선택된 배경이다.

다만 검단신도시에는 90여만평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들어서 있어 국방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이 부지가 개발 대상에서 빠질 경우 부지 면적은 450여만평으로 줄어들 수 있다.

파주신도시는 종전 284만평에서 200만평 정도 늘어나 480만평 규모의 대형 신도시로 개발한다. 이는 일산신도시(476만평)와 비슷한 규모로, 앞으로 주택 7만-8만여가구를 지어 인구 20만-22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건교부는 27일 열리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부지 면적과 개발 방향, 교통 등 기반시설확충 방안, 투기방지대책 등을 최종 확정해 일괄 발표할 예정이며 회의 결과에 따라 면적과 주택 공급물량 등은 다소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파주 / 정영기 기자 jyg@

경인매일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