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시아경기대회 인천유치 청신호
2014 아시아경기대회 인천유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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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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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아시아경기대회의 인천 유치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예정으로 도하 아시안게임 현장에서 NOC(국가올림픽평의회) 위원들을 접촉하고 있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치위원회(위원장 신용석)’는 김종용 카타르 대사 주최로 아시아 5개권역 국가의 NOC 위원 20여명이 참가한 만찬을 여는 등 ‘막판 표몰이’를 위한 집중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 대사와 신 위원장은 7일 오후 6시(현지시각) 주 카타르 한국대사관에서 카자흐스탄의 도심베토프 NOC 사무총장, 타지키스탄의 라자발리 NOC 위원장, 투르크메니스탄의 무라토프 NOC 사무총장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중 4개국 NOC 위원장·사무총장들과 2시간 동안 만찬을 갖고 인천유치 홍보를 벌였다.
이에앞서 안상수 인천시장과 김대사는 지난 3일 같은 장소에서 도하 아시안게임에 참석한 동티모르, 라오스, 미얀마, 몽고 등 동남아시아 4개국NOC 위원장·사무총장과 만찬을 가진데 이어 4일 낮 12시에는 요르단, PLO, 예멘,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서아시아 6개국 NOC 대표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각국의 NOC 위원들은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의 인천 유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적극 협력을 표명했다.
또 인천유치위는 지난 2일 도하에서 개최된 제 25회 NOC총회에서도 ‘프리젠테이션(PT·유치계획 설명)’을 제출 해 NOC위원들의 호평을 얻었고, 5일에도 KOC(대한올림픽위원회) 주최로 이곳에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해 NOC 위원 20여명을 상대로 표몰이작업을 벌였다.
아시아경기대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NOC위원은 동남아시아 11명, 서아시아 13명, 동아시아 8명, 남아시아 8명, 중앙아시아 5명 등 총 45명이다.
유치위는 이번 활동을 통해 동남아시아 등 인천 유치를 적극 지지하는 20여표와 인천 개최에 우호적인 표 등을 포함해 총 30표 이상을 획득, 개최 후보 경쟁지인 인도의 델리를 누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용석 위원장은 “당장 투표를 하더라도 이길 자신이 있다”며“매일 10~20여명씩의 NOC 대표들과 수차례씩 접촉해 본 결과 이제는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되며 막판 표몰이에 들어가 내년 1월 중국 지린성 창천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승세를 완전히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기동 기자 y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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