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삼송지구 1만6천가구 2009년 분양
고양 삼송지구 1만6천가구 2009년 분양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12.11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4만평 규모의 고양 삼송택지개발지구 주택분양이 2009년 실시된다.
1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조정가능지를 활용해 국민임대단지로 조성하는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등 5개동 일대 153만9천986평(509만886㎡) 규모의 삼송지구 개발계획을 11일자로 승인한다.
상송지구에는 국민임대 6천800가구, 중대형임대 1천600가구, 분양 5천600가구 등 공동주택 1만4천가구를 비롯, 총 1만6천가구를 지어 4만4천명을 수용하게 된다.
공원녹지율은 27%이며 인구밀도는 ㏊당 90인 이하로 계획했다.
다만 11.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용적률(150→180%)과 녹지율(27→25%)은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조정하게 된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이번 개발계획 승인과 동시에 본격 용지보상에 착수, 내년 하반기 실시계획 수립에 이어 2008년 상반기 대지조성공사에 착공해 2009년 중 주택공급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삼송지구는 '하이터치 삼송(Hi-Touch Samsong)'을 테마로 자연·문화·지역감성의 부문별 특화 구상 계획을 반영하게 된다.
공동주택 배치는 대중교통과 공공시설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에 국민임대주택용지를, 조망권과 자연환경이 양호한 지역에 분양주택용지를 계획해 커뮤니티시설을 공유하며 계층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교통은 단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통일로(국도 1호)와 동서로 횡단하는 송원로(지방도 356호)를 중심으로 지구내 연계도로망을 확충하게 된다.
서울시의 BRT노선과 연계해 2개 노선 9.6㎞의 버스중앙차로를 연장할 계획이다.
지구 내 2개 지하철 역사와 버스를 연계한 환승센터구축 등 원활한 대중교통체계를 마련하고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는 원흥~강매 간 도로와 통일로를 확장하는 등 간선도로 30여㎞를 신·증설키로 했다.
지구내에는 구청사와 소방서, 동사무소 등 공공청사와 교육문화시설이 들어서는 한편, 집단에너지시설, 물재생시설, 환경자원시설 등 공급처리시설도 계획 돼있다.
신도시 자족성 제고를 위해 약 12만여평에 영상미디어단지를 유치할 예정이다.
지구 개발과 연계해 기존 삼송역과 신설예정인 원흥역(가칭) 주변, 신원동 지역에 상업지역을 배치할 방침이다.

고양 / 정영기 기자 jyg@
경인매일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