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김선욱 베토벤 소나타 전곡 시리즈’ 마지막 무대
2012년 ‘김선욱 베토벤 소나타 전곡 시리즈’ 마지막 무대
  • 경인매일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10.1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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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29일 첫 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2012년 3회차 공연(3.29 / 6.21 / 9.6)을 모두 성황리에 마친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2012년의 베토벤 소나타 전곡 시리즈 마지막 무대를 오는 11월 8일(목) LG아트센터에서 갖는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2006년 18세의 나이로 세계적 권위의 리즈(Leeds)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대회 40년 역사상 최연소 그리고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콩쿠르 결선에서 마크 엘더 경(卿, Sir Mark Elder)이 지휘하는 할레 오케스트라와 연주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만장일치의 절대적인 호평을 받았으며, 우승 이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유럽 전역에서 리사이틀 요청이 그에게 이어졌다.
 2년 동안 총 8회에 걸쳐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25세의 젊은 나이에 연주한 다는 점에서 그리고 보통의 베토벤 소나타 연주회 구성과는 달리 32곡의 소나타를 출판 순서대로 짚어 나가며 베토벤의 음악 여정을 따라가 본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큰 관심을 끌었으며 2012년 4회차 공연 모두 전석 매진에 가까운 기록을 세웠다.
 회를 거듭할수록 견고해지고 한층 여유로워지며 자신감 넘치는 김선욱의 모습에서 내년까지 이어질 그의 베토벤 대장정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오는 11월 8일에 열릴 2012년 마지막 공연에서는 ‘월광’, ‘전원’ 등 귀에 익숙한 소나타를 포함 제 13번부터 16번까지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에 이어 2013년에도 총 4회의 공연을 통해 소나타 제 17번부터 마지막 32번까지 연주가 계속 이어지며(한 회당 4곡씩 연주), 내년 11월을 끝으로 2년간 진행된 김선욱의 베토벤 대장정(총 8회 공연)은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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