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더럽히는 곳 앞장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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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7.01.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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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하이닉스 주변 환경성 검토 촉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천 하이닉스 주변에 대한 환경성 검토를 촉구했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8일 하남시에 위치한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 이원식 유역관리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과 하이닉스 공장 증설의 시급성을 공유하고,외부업무중인 김상균 한강유역환경청장과 이치범 환경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빠른 검토를 건의했다.

김지사는 이치범 환경부 장관에게 “하이닉스 환경성 검토를 빨리 해달라”며 “물을 더럽게 하는 곳이면 제가 앞장서서 반대한다”며 “하이닉스는 IMF때 죽었다 살아난 불사조 같은 기업이다. 공장증설이 되면 9조의 수출과 6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친환경 개발 의지를 피력했다.

김지사는 이어 김상균 한강유역환경청장에게 “하이닉스 문제는 경기도 최대의 문제”라며 “경기도는 환경과 개발을 공존하는 상호간의 상생방안이 있다. 물을 깨끗이 하면서 개발을 하는 양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또 “실질적으로 환경을 해치는 등 해로운 것이라면 하면 안 된다”며 “하지만 관리 가능한 유해성과 관리가 불가능한 유해성은 구별을 해야 한다. 자동차에서 나오는 것이 해롭다고 자동차를 못 다니게 할 순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사는 특히 “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기업들은 사이클이 짧다”며 “하이닉스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환경청이 힘을 합쳐 빠르게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고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사안의 시급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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