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봉사가 일궈낸 '참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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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0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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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의 양주 여성단체協회장 출판 기념회
늘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아픔을 함께한 박동의(여, 69)양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이 봉사로 살아온 그동안의 소중한 시간을 한권에 책에 담아 오는 1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출판 기념회를 오후 2시에 갖는다.

박씨는 한때 가족들과 함께 서울에서 식품대리점을 하며 특별히 부자소리는 듣지 못하지만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사는 평범한 주부가 남의 부탁을 거절 못하는 남편으로 인해 돈을 빌려주는 것이 화근이 되어 사업을 포기하고 정착하게 된 것이 장흥면 석현리 였다.

장흥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을 상대로 커피와 음료수를 팔며 매일 새벽 관광지 주변을 청소하던 중 새로운 수입원으로 눈을 돌린 것이 재활용 수집 이었다.

하루에 7-8포대의 음료수병과 캔 등 수거 판돈으로 장흥면사무소에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정 돕기를 시작봉사에 길에 들어서게 된다.

1991년 양주군 장흥면 적십자 부회장으로 시작한 박회장은 양주군 적십자회장, 대한적십자 양주군지회 부회장,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경기도이사, 양주시 소나무라이온스클럽회장을 역임 현재 양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으로 있다.

“봉사는 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한테 보람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박회장의 이번 출판 기념회는 봉사로 두툼하게 구부러진 손, 아름다운 몸과 마음을 통해 참 봉사자가 일구어낸 참 행복을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양주 / 권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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