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원 10년 역사 준비”
“새로운 수원 10년 역사 준비”
  • 장현상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3.01.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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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 신년 간담회서 ‘생태교통 2013’ 2대 핵심사업 발표

“올해는 새로운 수원 100년 역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시정을 운영해 가겠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1일 행궁동에서 열린 출입기자와의 신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10구단 유치와 함께 ‘생태교통 수원 2013’ 사업을 올해 2대 핵심사업으로 꼽았다.
염 시장은 ‘생태교통 수원 2013’ 사업에 대해 “현재의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 자전거처럼 사람이 주인이 되는 교통체계로 도시 구조를 전환하는 사업”이라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환경도시로서의 세계적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생태교통 페스티벌 시범지역인 행궁동은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보존을 위해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다”며 “우리 시는 이곳에 주택개량, 도로개선, 전선 지중화, 옛길 복원 등 사업으로 전통이 살아있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염 시장은 이밖에 ▲어려움을 함께 하는 따뜻한 복지 ▲소통과 참여의 신뢰행정 ▲시민이 감동하는 열린 스마트 행정 ▲실속있고 내실 있는 수원 경제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 공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그린시티 ▲가치가 살아있는 고품격 문화 등을 7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에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지방자치와 분권 시스템으로 지방 재정권과 행정권을 구현하는 100만 도시 ‘수원형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수원시는 올해 신년 화두를 우주우항(遇主于巷.시민 주인, 시민 중심 행정)을 선정하고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시민을 위한 현장행정에 두겠다는 점을 다졌다.
한편 출입기자들과의 신년 간담회 자리에서 KBO 이사회 결과를 전해들은 염 시장은 “한국야구위원회(KBO) 평가위원회가 10구단 연고도시로 수원-KT에 좋은 평가를 준 것을 수원시민, 경기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KBO와 구단주 총회에서 의미있는 결정을 내려줄 것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어제(10일) 평가위원회에서 수원은 인구분포, 인구 유동성, 교통망, 구장 인프라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라고 10구단 유치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수원-KT가 한국 프로야구 1천만 관객 시대를 여는 견인 역할을 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마치고 “평가위원들의 채점 결과 수원-KT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사회는 이 결과를 총회에 회부키로 했다”고 발표해 10구단 연고도시로 수원-KT가 사실상 결정됐음을 알렸다.

수원 장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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