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서장 고경철)는 중국산 콩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1억원 상당을 판매한 L(51)씨 등 일당 6명을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L씨 등이 지난 2013년 1월부터 안양시 A양곡이라는 상호로 양곡도매업을 설립한 후, 중국산 적두 3000만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해 판매하고 경북 안동산 찹쌀보리 7000만원 상당을 경기산 찹쌀보리인 것처럼 포대갈이를 통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4대 사회악 척결과 관련해 부정·불량식품 제조·판매·유통사범들이 우리 주변에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단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 김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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