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앞에서 음란 행위를 한 ‘바바리맨'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민·경 합동 순찰팀에 의해 범행 1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17일 공연음란죄 혐의로 P(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P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께 안산시 초지동 한 다세대 주택 앞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A(52·여)씨 등 여성 3명 앞으로 다가가 바지를 내리고 음란 행위를 한 혐의다.
A씨 등은 현장 주변에 있던 자율방범대 초소에 이 사실을 알렸고, 자율방범대는 출동한 경찰과 2인 1조로 2개 조로 나눠 1시간여 동안 수색한 끝에 건물 지하에 숨어 있던 P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P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안산 김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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