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경제성장이 2006년보다 다소 낮은 연간 4.5% 내외로 전망됨에 따라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청소년 실업문제 해소 등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인천광역시는 지방재정에 대한 조기집행을 실시하게 됐다.

2007년도 대상사업은 공사 1억원이상, 물품·용역 3천만원 이상사업으로 총 사업건수는 2006년도(172건 5,30억원) 보다 62.7% 증가한 897건 13,058억원이며, 상반기 중 발주 95%, 자금집행 55%(약 6,529억원)를 추진 목표로 하여 1단계(’07. 1～2월)는 예산, 자금의 조기배정 및 설계, 2단계(’07. 3～4월)는 본격적인 사업발주, 3단계(’07. 5～6월)는 집중적으로 자금을 집행하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진작과 파급효과가 SOC사업 및 대규모 건축사업 등 주요 투자사업을 집중 관리하고 선금급 및 기성금 지급확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절차 조속 이행, 1억원 이상 공사 추진상황을 매월 점검하는 등 조기집행효과가 보다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시는 2006년도에 내수시장 활성화 판단으로 중앙부처 주관 조기 집행이 미실시됨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제회복에 이바지 하고자 시 자체계획을 수립하여 조기집행을 시행한 바 있으며 2007년도에도 중앙정부의 핵심역점 사업인 30만명 내외의 일자리 창출 목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계획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성공적 개발과 인천국제공항 및 구도심권 개발을 통해 경제성장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과제로 평가할 수 있다.

유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