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29개업체를 대상으로 운영업체의 경영상태와 운영업체가 제공 하는 서비스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경영평가 조사결과 운행버스 1천994대중 4년 이내 도입차량 비율은 59.6%, CNG 및 저상버스 등 고급버스 도입율은 63.4%로 시내버스의 현대화 및 고급버스 도입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버스 1대당 연간 교통사고건수도 0.45건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버스업체의 운전기사에 대한 체불임금, 운전자관리 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버스업체의 부채 및 유동비율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업체의 경영합리화 등 자구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평가의 경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1천240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고객만족도는 지난해 60.1점에서 69.2점으로 크게 향상됐다.
조사결과 교통카드 충전시설 편리성(75.77점), 교통카드 단말기(74.49점), 시내버스 청결성(69.55점), 시내버스 쾌적성(69.53점)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배차간격 적절성(63.21점), 배차간격 준수율(64.05점), 안전운행(66.43점), 정류장 청결성(67.93점)등 은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종합평가 결과 동화운수(주), 세원교통(주), 시영운수(주)가 우수업체로 선정되었으며 우수업체에서 대해서는 인증패 수여 및 각종 인센 티브를 부여하고 하위업체에 대해서는 부진항목에 대한 개선명령 후 분기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집중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유기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