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성매매업소‘철퇴’
학교 주변 성매매업소‘철퇴’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3.07.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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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서가 3월부터 학교주변 유해업소 단속을 벌인 결과 성매매 업소 등 14건, 21명을 검거하고 전단지 300매를 압수 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광주시 대쌍령리 소재 모 유치원에서 200m 부근에 위치한 유해업소가 성매매를 알선한 것을 적발해 업주 최모(44세, 남)씨 등 3명을 검거했다.
이 업소는 올해 1월부터 40평(4방실) 규모로 성매매 여성 2명을 고용해 영업해 왔으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밀실(이중 비밀번호 잠금) 등을 설치하고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면서 불특정 남성을 상대로 12만원을 받고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 경안동 소재 모 성인전화방 업주 박모(53세, 남)씨는 지난해 2월부터 30평(6개실) 규모로 모 유치원 부터 180m인근에 성인전화방을 운영하면서 손님에게 시간당 5천원을 받고 메인회선을 통해 객실 컴퓨터와 전화기를 이용해 전송하는 방법으로 음란대화 또는 화상대화를 해 왔다.
검거된 업주 박 씨는 경찰단속에 대비해 메인컴퓨터를 창고에 설치해 놓고 단속반이 오면 리모콘으로 음란전화를 제어하는 방법으로 단속을 피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업소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에도 단속되는 등 이번이 3번째 단속됐다.
또, 경찰은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소재 곤지암초교에서 200m 떨어진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반라의 여성사진과 성매매를 암시하는 문구가 적힌 음란전단지를 주차된 차량에 꽂는 방식으로 배포한 최모 (29세·남)씨를 검거하고 전단지 300매를 압수했다.
경찰은 학교주변 유해업소를 점검하던 중 주차되어 있던 차량 창문에 전단지를 부착하는 최씨를 발견하고 100m가량 추격하여 검거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4대 사회악 중 학교폭력(유해환경), 성폭력(불법음란물) 원인제공 불법 풍속업소를 척결하겠다는 각오로 학교정화구역내 불법영업행위를 집중단속 할 계획이다.
광주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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