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만 바꿔 성매매 영업 철퇴
업주만 바꿔 성매매 영업 철퇴
  • 한상선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3.12.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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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단속에도 불구, 업주까지 바꿔가며 버젓이 성매매 영업을 강행한 휴게텔 업주와 성매매 여성 등 5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시흥시 정왕동 소재의 A휴게텔을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B씨(34·남)와 성매매 여성 4명을 성매매알선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소는 약 150평 규모의 밀실 구조로 샤워시설이 구비된 20개 방을 운영하면서 단속을 피하기 위해 CCTV 6개를 설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6월과 8월에 두 차례에 걸쳐 적발된 이 휴게텔은 업주만 바꿔가며 계속 영업을 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시흥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성매매 업주와 종업원은 물론, 건물주도 처벌이 가능하다는 통지서를 발송해 업종폐쇄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서는 지난달 11일부터 시작된 민생안전 법질서 확립을 위한 특별단속 기간 동안 대형 성매매업소와 학교정화구역 유해업소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활동을 통해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불법·변태영업 등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시흥 한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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