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0정은 23억8500만원을 들여 지난해 5월부터 올 3월까지 1년10개월을 거쳐 인천 삼광조선공업에서 제작했으며 길이 28m, 폭 5.4m, 항속거리 555㎞, 최대 30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는 최신예 경비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서해안 좁은 수로와 얕은 수역에서 해상경비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첨단 위성항법장치와 워터제트식 추진기 2대를 갖추고 있으며 중간 급유 없이 최대 555㎞까지 연속해 항해를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어 한결 강화된 경비체제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또 해상경비, 범죄단속, 밀수·밀입국방지, 불법 외국어선 단속, 조난선박 수색 구조 및 해양오염방제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P-10정의 서해안 해역 배치는 해양경찰청의 노후 경비함정 대체 건조 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4월 1척에 이어 두 번째로 배치된 것이다.
P-10정 배치로 서해안 해역에서는 3000톤급 태평양 5호 및 1500톤급 제민 5호 등 30여척이 활동하게 돼 해상치안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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