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대통합신당 ‘바람몰이’
우리당 대통합신당 ‘바람몰이’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7.03.29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선 승리위해 창당 해야" 전국 순회 결의대회 개최
열린우리당이 대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바람몰이에 나섰다.
우리당은 28일 오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정세균 의장을 비롯한 장영달 원내대표 등 당직자와 현역의원, 당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광주. 전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우리당은 대통합의 당위성을 알리고 세를 규합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광주. 전남 결의대회에서 정세균 당의장은 "12월 대통령 선거의 승리는 크고 튼튼한 대통합신당의 창당 여부에 달려 있다"면서 "주도권을 버리고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자세로 임해야만이 신당을 만들 수 있으며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대통합은 정치공학적 접근이 아닌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와 비전을 삼겠다"면서 "동반성장을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는 신당, 2만불 시대 복지를 신장시킬 수 있는 신당,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약속하는 신당을 만들겠다"고 통합의 기본 원칙을 소개했다.
정 의장은 또 통합신당 출범과 관련, "5.18과 6.10항쟁의 중간 시점에는 통합의 가시적인 결실이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재물이 필요하다면 재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성곤 최고위원은 "정치인의 잘못으로 개혁세력이 분열되는 등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결의대회를 계기로 민주개혁 중도세력이 집권할 수 있는 대통합의 물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병문 시당 위원장은 "대통합 신당은 한나라당에 맞서 민족의 자존심과 평화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정책과 원칙을 갖고 민주개혁 평화미래세력을 통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달 원내대표는 "대통합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충당하고 힘을 강화시켜 통일로 이어가야 한다"면서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통합에 헌신하면 대선에서 승리하고 통일과 서민. 중산층을 위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오충일 목사의 '밖에서 보는 우리당의 대통합신당'과 정세현 민화협 상임의장의 '대통합신당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김동철 의원의 '대통합신당의 나아갈 길', 송영길 사무총장의 '17대 대선과 평화. 번영. 미래 세력의 진로' 등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또 광주전남 시도당 당원들은 제3기 평화. 번영. 미래정권 창출을 위해 총력 매진하고 대통합 신당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우리당은 이날 오전 광주시당 대회의실에서 최고위원과 통추위원 연석회의를 가진데 이어 5.18묘지를 참배하고 광주. 전남 지방의원, 시민사회단체 지도차와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강희주 기자 hjk@
경인매일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