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태풍 제1호 ‘콩레이’ 발생
올 태풍 제1호 ‘콩레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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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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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21m강풍 시속39km 日방향 진출…선박 주의당부
올해 들어 첫 태풍인 '콩레이'가 1일 오전 6시께 괌섬 동남동쪽 약 970km 해상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1일 오전 9시 현재 중심 최저기압 995hpa의 소형 태풍으로 중심 부근에서 초속 21m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시속 39km로 북서진해 2일 괌섬을 지나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 부근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30년 동안(1971~2000년) 월별 평균 태풍 발생 수는 3월에 0.4개, 4월 0.8개, 5월 1.0개 등으로 한 해에 대략 26.7개의 태풍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는 태풍은 3~4개 정도다. 기상청은 지난해에는 30년 평균(26.7개)보다 적은 23개의 태풍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3개의 태풍(7월 에위니아, 8월 우쿵, 9월 산산)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제1호 태풍으로 명명된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세계기상기구에 제출한 것으로 캄보디아에 있는 산의 이름이며 전설 속의 소녀 이름이다.석희열 기자 sh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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