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3·1운동기념관-서대문형수모역사관 업무협약
안성3·1운동기념관-서대문형수모역사관 업무협약
  • 이응복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2.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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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3ㆍ1운동기념관은 최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안성시 산업경제국 김병준 국장과 서대문도시관리공단 정지일 본부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체결되었다.
체결식은 체결취지와 협약내용을 설명하고, 양측 대표자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협약서에는 전시 및 유물, 연구ㆍ학술, 교육프로그램 운영, 각종 기념행사 지원 등 7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실질적인 업무협약 이행을 의미하는‘경(京)’字문적벽돌 2점과 무문적벽돌 2점을 안성 3ㆍ1운동기념관에 기증하였다.
이 유물은 1920년대 서대문형무소 증ㆍ개축 시 건축자재로 사용된 것으로, 당시 경성형무소 내 벽돌공장에서 수감자들에 의해 제작된 벽돌로 알려졌다. 안성시는 추후 안성3ㆍ1운동기념관에 전시하여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안성시 산업경제국 김병준 국장은 기념사에“민족 독립운동의 성지인 양 기관이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의 두 축으로 다양한 현충 사업을 통해 나라사랑과 역사교육의 산실로써 역할을 해 나가자”고 말했으며, 서대문도시관리공단 정지일 본부장은 “양 기관이 신뢰를 쌓고, 우호 협력 관계를 오래도록 지속하여 함께 발전하고 진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안성3ㆍ1운동기념관은 지난해 10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지원으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리는 3ㆍ1절 및 광복절 기념행사에 안성3ㆍ1운동기념관이 참여하고, 4월2일 기념관에서 열리는 4ㆍ1만세항쟁기념 ‘2일간의 해방’행사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참여키로 하는 등 상호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안성 이응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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