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반환공여지 대학유치 ‘탄력’
미군반환공여지 대학유치 ‘탄력’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4.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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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학과 종합병원 유치는 경기도내 시군만이 아니라 각 시도에서 지역 인재육성과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경쟁적으로 추진하였으나 사업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하남시는 이번 하산곡동 미군 반환공여지를 대상으로 하는 대학유치 추진을 통해 지난 4월 10일까지 사업제안 신청을 받아 검토한 결과 종합병원과 연구시설이 갖춰진 종합대학 유치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하남시민의 염원인 대학유치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종합대학 유치 규모>
▶대학 규모: ▷부지면적 : 281.953㎡(85천평), 건축면적 : 연 212,550㎡(64천평). ▷학과 : 25개, 학생 : 5,574명, 교수 : 300명, 기타 : 146+α명. ▷주요 도입 시설=종합병원 : 내과 등 8개 진료과목. 연구시설 : 의학연구소, 지식연구소 등 5개 R&D 시설. 기타시설 : 산학협력단, 컨벤션센터 등 6개 시설.
하남시는 “인구 36만의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하남시의 미래발전을 위해 잠재력 있는 대학을 유치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하였다.
시는 대학유치에 관한 조례를 지난 21일 제정 공포함으로써 대학 유치에 관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교범 하남시장은 지난 21일 교육계 원로인 조성윤 전 교육감과 경제계 대표인 백남홍 경기도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해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대학 유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남시 대학유치위원회’에 대학유치 사업자 심의 및 선정에 관한 모든 사항을 일임하여 순수 시민 중심으로 대학유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남시 대학유치위원회는 접수된 제안 신청을 중심으로 제안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의 후 MOU체결 및 상호 대학 유치 사업계획 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계획 절차의 이행과 사업 승인 절차를 중앙부처들과 협의 진행하는 등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종합대학과 종합병원의 유치가 가져오게 될 기대효과로는 향후 36만 도시로 성장하게 될 하남시의 규모에 걸맞는 인프라가 구축됨으로써 도시발전의 핵심 인재 양성 지역 맞춤형 의료 인력 양성과 시민 의료서비스 확대 명품도시로서의 이미지 정착 등이다.
한편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개발,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의 완료시기에 맞춰 반환공여지내 대학이 유치된다면 하남유니온스퀘어 건설 등과 맞물려 하남시 도시발전의 획기적인 도약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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