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조명시장을 이끌 LED(luminescent diode·발광다이오드)와 FPD(Flat Panel Display·평면표시장치)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LED 박람회(LED EXPO & FPD Korea 2007)가 29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막된다.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와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관련업체 180여개사가 참가해 LED와 조명, 디스플레이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응용 분야와 조명시장의 미래를 보여준다.
특히 KOTRA와 업무협약을 체결, 유럽 조명 관련업체 18개사의 LED, FPD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와 대형 LED 회사인 벨기에의 바르코(Barco社), 슈레더(Schreder Group)가 구매전략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업계 전문가와 석학들이 참여해 LED·FPD의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LED, 디스플레이 및 조명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세미나에는 명지대 신무환 교수를 비롯, 미국광산업진흥회(OIDA) 마이클 레비(Michael Lebby) 박사 등 세계 7개국에서 전문가 29명이 참여해 LED와 FPD, 조명에 관한 최신 기술과 정보를 교류한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63억 달러 규모였던 LED 시장이 연 15%씩 성장해 오는 2010년에는 규모가 110억 달러로 성장, 반도체 낸드플래시의 90%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같은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2017년에는 현재 D램 시장 규모인 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