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응능력 한단계 높였다
재난 대응능력 한단계 높였다
  • 김해수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6.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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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소방서에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연천군 전곡시장안에 있는 연화기름집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명동분식 등 인접 점포로 확대되고 있다는 신고였다.
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전곡 재래시장 자위소방대는 소방 출동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자체 소화기와 소화전을 활용해서 화재진압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초기진화에 실패해서 인근 건물로 화재가 확산됐다.  
화재신고를 받은 연천소방서는 화재발생 사실을 군청과 경찰, 한전 등 유관기관에 통보하고 출동대와 구조대를 출동시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나섰다. 화재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전곡 출동대는 화재진압과 함께 주변 교통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이어 은대 출동대와 연천 출동대 등 후착대가 가세하면서 화재 발생 30분 만에 완전 진압됐다.
연천군이 지난달 29일 오후 3시부터 시장 내 화재발생을 가정해서 실시할 모의훈련 내용이다. 연천군이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연천소방서, 상인회 자위소방대 등에서 104명의 인원과 16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을 대비해서 소방대상물을 자체 점검하고 매뉴얼에 의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전곡 재래시장 자위소방대는 지난달 23일 전곡재래시장 내 화재발생을 가정한 모의훈련에 따른 소방교육을 받았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은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도됐다”면서 “미비한 점은 보완해서 어떠한 재난에도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 김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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