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신도시 지정요구 봇물
명품신도시 지정요구 봇물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7.06.0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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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명품 신도시 추가공급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자 도내 시.군의 신도시 지정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도에 건의한 시.군만 10여 곳에 이른다.

4일 경기도와 도내 시.군에 따르면 도의회 이주석 의원(포천2)은 오는 5일 제2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를 명품 신도시로 지정해 달라고 김 지사에게 요구할 방침이다.

이 의원의 이같은 요구는 포천시와 이미 교감을 이룬 것이다.

그는 "포천시는 오는 2013년 준공 예정인 서울~포천 간 민자 고속도로변에 1000만평 이상의 신도시 개발 가용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각종 중복된 규제로 인해 낙후된 포천시가 명품 신도시로 지정되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배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명품 신도시 사업은 포천시민의 초미의 관심사로 명품 신도시로 지정될 것을 염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내 시.군 10여 곳도 이미 김 지사 또는 도 관련 부서에 명품 신도시 지정을 요구한 상태다.

오산시는 세교 1, 2, 3지구와 서북부지구 등 총 470여만 평에 명품 신도시를 개발해 달라는 건의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오산시는 이들 지구를 가장산업단지와 연계시켜 자급자족형 신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양주시도 옥정신도시에다 덕정, 덕계 등지를 묶어 분당급 이상의 명품 신도시로 개발해 달라고 도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하남시와 고양시, 파주시, 광주시, 양평군, 광명시, 시흥시, 김포시 등도 명품 신도시 개발을 건의해 왔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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