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2동, 주민 주도 교육·문화·복지기반 마을 공동체 형성
양주2동, 주민 주도 교육·문화·복지기반 마을 공동체 형성
  • 권태경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7.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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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가족간 우의·교류 넓혀”
양주2동 주민자치센터는 주한미군 가족과 함께하는 주민 주도의 교육·문화·복지기반의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읍지구에는 약180세대의 주한미군 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나 동네 주민과 문화적 차이나 언어의 장벽으로 실생활에서 거의 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해 왔다.또한, 주민들은 자녀들에 대한 영어 학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주변 여건상 적당한 학원이 없고 경제적 부담 등으로 어려움이 있어 왔으며, 이에 양주2동 주민자치센터는 ‘주한미군 가족과 함께 만드는 마을 공동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양국 가족 간 교류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참여자를 모집 주한미군 21가족, 동 주민 21가족을 선발했으며, 5월 18일 1대 1 매칭으로 만남의 장을 개최해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한 첫 번째 화합의 장을 열었다.많은 교류를 위해 목화공원 일원에 주말농장을 마련하여 미군 가족 아이들과 동 주민 아이들이 흙장난을 하면서 채소를 가꾸고 캠핑 등 가족 간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어떤 가족은 방학을 맞아 본국인 미국으로 부모님을 뵈러 가는데 같이 가자는 초대까지 받았다.6월 28일에는 미군가족들이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이해 의정부에 있는 미군부대(CRC)로 주민 75명을 초대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화합의 장을 만들었고, 직접 햄버거, 도넛 등을 만들어 먹는 등 한층 더 우의와 교류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시 관계자는“앞으로 축제, 명절 등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고 더 많은 참여를 통하여 동 주민 어린이들이 모두 영어로 말할 수 있고, 문화적 이해를 통한 양국 간 우의를 다질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주 권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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